이동준과 가족들의 여행 모습이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자연인을 꿈꾸며 여행을 떠나는 이동준과 가족들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오랜만에 바닷가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 이동준과 가족들. 이동준 아내 염효숙과 아들 이일민 내외는 럭셔리 호캉스를 기대하며 들뜬 마음을 드러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동준이 “이번 여행 목적은 자연인처럼 자급자족 생활을 하는 것”이라며 산골짜기에 위치한 황토집으로 데려가자 모두 실망감과 당혹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아내 염효숙은 “당장 차 돌려! 나 구두 신었다고!”를 연발하며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동준은 직접 준비해 온 자연 친화적인 생활 한복을 가족들에게 나눠준다. 또 가족들이 배고픔을 호소하자 이동준은 자급자족 여행인 만큼 갯벌에 나가 직접 굴을 따서 먹자고 말해 다시 한번 가족의 공분을 산다.
결국 동준의 성화에 못 이겨 갯벌에 도착한 가족들. 고생 끝에 한 바구니 가득 굴을 채워 숙소로 돌아와 일일이 해감 후 굴을 구워먹는다.
하지만 허기를 채우기엔 역부족. 결국 배고픔이 극에 달한 가족들은 “대체 밥은 언제 먹을 수 있냐”며 분개한다. 장작을 직접 패고 불을 지펴 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는 급기야 생 고구마로 배고픔을 달래고 만다.
가족들의 불만이 폭발하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나는 자연인이다!”를 외치며 만족해하는 이동준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에는 폭소가 터진다.
한편, 이동준 표 자급자족 ‘자연인 여행’ 에피소드는 12일 오후 8시 20분에 채널A ‘아빠본색’에서 공개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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