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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녀의 어긋난 사랑…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 7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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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녀의 어긋난 사랑…유니버설발레단 ‘오네긴’ 7월 공연

입력
2020.04.10 13:53
수정
2020.04.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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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의 오네긴이 7월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유니버설발레단의 오네긴이 7월 무대에 오른다.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유니버설발레단이 드라마 발레 ‘오네긴’을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오네긴’은 유니버설발레단이 2009년 한국 발레단 최초(아시아 두 번째)로 선보인 이후 누적 관객수 3만2,000명을 기록한 인기 레퍼토리다. 2017년에는 발레 스타부부 황혜민ㆍ엄재용의 은퇴 공연으로도 주목받았다.

이 작품은 순수한 시골 여인 타티아나와 자유분방한 도시 귀족 오네긴의 어긋난 사랑을 그린다. 러시아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을 원작으로, 드라마 발레의 거장 존 크랑코가 안무를 구성했고, 작곡가 쿠르트-하인츠 슈톨제가 차이콥스키의 여러 곡을 편곡해 음악을 만들었다. 1965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이 세계 초연했으며, 영국 로열발레단,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볼쇼이발레단, 라 스칼라 발레 등 20여개 주요 발레단의 레퍼토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간을 보낸 관객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오랜만에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네긴’ 캐스팅은 크랑코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는 재단의 관계자가 직접 내한해 결정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10일 오후 2시부터.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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