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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세월호 막말’ 제명 안 한 통합당… “이런 동지애는 없었다”

입력
2020.04.11 10:0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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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왼쪽 세번째)이 9일 오전 국회에서 '김대호·차명진 후보의 막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김 총괄선대위원장,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 연합뉴스
4ㆍ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왼쪽 세번째)이 9일 오전 국회에서 '김대호·차명진 후보의 막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김 총괄선대위원장,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 연합뉴스

4ㆍ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막말 논란을 불러온 후보 2명을 잇따라 제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 중 한 후보에 대해서는 탈당권고로 수위를 낮춰 다시 구제해 줬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광화문연가 0

구제불능. 보수라는 수식어가 아까운 정당 ‘래통당’. 한국 보수 정당의 도덕성의 추락은 끝이 없구나. 이젠 정말 국회에서 사라졌으면 좋겠다.

-파마변호사 ★★★★★

선거는 진실 추구가 아니라 정치의 영역이다.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후보를 징계하고 사과한 미래통합당은 좌파와 달리 몰염치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여인싸 0

“완주해서 선거비 보존은 받으셔야죠, 차명진 동지.” 지금까지 이런 동지애는 없었다. 앞으로도 없도록, 막말당만 빼고 투표하자.

-정치야 놀자 ★

‘사후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 ‘왜 그런 사람들을 정치판에 끌어들였는지’를 반성해야 한다. 결국 유권자들이 판단하겠지만, 이제는 제발 차악을 두고 고민하는 일 좀 없었으면. 행복한 고민 좀 해봤으면 좋겠다.

-로텐더 리로디드 ★

적서차별이다. 서자에겐 ‘사형’, 적자에겐 ‘명예형’? 김종인에겐 빠져나갈 구멍이겠으나 황교안에겐 가중책임 사유. 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제1야당이여, 남은 기간도 화이팅!

-가짜뉴스공장장 ★

나라 꼴 엉망이라고 아무리 우겨봤자 국민들은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 오히려 야당을 심판하자, 토착왜구를 몰아내자고 외친다. 이런 현실을 외면한다고 선거를 이기나? 이제 참패만 남았다.

※별점평가단은 국회 주요정당 소속 보좌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코너는 쟁점 이슈에 대한 이들의 반응을 통해 국회 현장의 실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취지의 연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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