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맞춰 학습 사각지대 가정에 긴급 전달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국 초ㆍ중ㆍ고교의 개학이 온라인으로 대체됨에 따라 IT 환경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 조손가정과 장애학생 등 청소년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부산시교육청에 노트북 100대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캠코 측은 “어린이 청소년 감염병 예방활동과 더불어 온라인 개학이 확정되면서 학습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소득 가정 등 청소년들의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긴급하게 노트북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캠코는 부산지역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위주의 어린이집, 초등학교와 아동보호 생활시설 50곳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교실ㆍ화장실ㆍ놀이터 등 모든 시설에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아동시설의 경우 사회적 약자인 모자세대가 공동으로 생활하는 장소인 만큼 방역이 시급하다고 보고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노트북 기증과 방역 지원 등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포용 금융 지원기관으로서 정부ㆍ지자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 안정과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달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임직원의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와 함께 총 3억원 상당의 마스크 및 방호복세트, 부산 특산품 등으로 구성된 간편식 등을 제공하고, 저소득ㆍ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등 위생용품, 자가격리자를 위한 긴급구호세트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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