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에서 일가족 4명과 직장 동료 1명 등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군에 따르면 A(48. 여)씨와 시어머니(77), 남편(48), 아들(19), 직장동료(51) 등이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밝혀진 13명은 검체 채취로 검사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
A씨 등은 아직 특별한 감염증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 확진자는 지난달 6일 이후 36일 만에 발생,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군은 A씨 등 확진자를 안동의료원 등으로 이송하고 이동동선과 추가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예천읍 소재 마트, 목욕탕, 약국, 식당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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