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이 첫사랑의 어장관리 때문에 고민 중인 철수의 사연을 듣고 발끈했다.
오는 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스타티비 ‘숙희네 미장원’에서는 철수의 사연이 소개된다. 철수는 사랑하는 감정도 없으면서 필요할 때만 본인을 찾는 여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하지만, 그를 잊지 못한다.
사연 속 철수는 여자친구를 처음으로 사귀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여자친구는 전 남자친구 때문에 흔들린다는 이유로 철수에게 이별 통보를 했다. 이후 한 달 만에 여자친구에게 연락 온 내용이 황당해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신아영은 “그게 할 말이야? 오히려 단체 문자일 수도 있다”고 말해 메시지의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철수는 여자친구의 집에서 나온 낯선 남자를 만나고, 여자친구의 엄마 병원비까지 해결해 주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오정연은 철수에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정연은 “첫사랑인 그녀의 부름에 갈 수밖에 없다”고 운을 떼며 심지어 “내가 철수라면 ‘더 잘해 줄게’라고 할 것”이라 밝혀 나머지 두 MC를 놀라게 했다. 이에 옆에 있던 신아영은 “차라리 돌직구가 낫다”며 복수 방법을 제안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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