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23년 연속 최고 가치의 야구단으로 평가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0일(한국시간) “양키스 구단 가치가 지난해보다 9% 증가한 50억달러(6조1,000억원)로 평가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스포츠 구단 중 미국프로풋볼(NFL) 댈러스 카우보이스(55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메이저리그 내 2위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34억달러)로 평가됐고, 3위 보스턴 레드삭스(33억달러), 4위 시카고 컵스(32억달러), 5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1억달러)였다. 이후 뉴욕 메츠(24억달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2억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20억달러) 순이다.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13위(17억5,000만달러),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5위(16억2,500만달러)였다.
30개 구단 중 최하위 구단은 마이애미 말린스로 평가액이 9억8,000만달러였다. 마이애미는 지난해 평가액보다 2,000만달러 떨어졌다. 마이애미 바로 위엔 캔자스시티 로열스(10억2,500만달러), 탬파베이 레이스(10억500만달러), 신시내티 레즈(10억750만달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11억달러)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평균 구단 가치는 18억5,000달러(약 2조2,600억원)로 지난해(17억8,000만달러)보다 4% 상승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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