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성주칠곡선거구 김현기 무소속 후보는 “정부는 칠곡과 성주, 고령군을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김 후보는 “대구와 맞닿아 있는 칠곡, 성주, 고령군은 대구시로 출퇴근하는 근로자와 더불어 지역경제가 대구와 밀접한 관계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와 고통은 함께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세심히 살피지 않고 소극적으로 적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소외감까지 더해주어 엎친 데 덮친 격이다”고 지정요구 배경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100명 이상인 특별재난지역 선정기준은 피해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환자는 대구에서 폭발적으로 나왔지만 우리 지역은 피해만 감당해야 하는 그야말로 사각지대로 내몰렸다"고 했다.
칠곡=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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