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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다르고 신용평가가 다르고… ‘제각각’ 소상공인 신용등급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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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다르고 신용평가가 다르고… ‘제각각’ 소상공인 신용등급 통일

입력
2020.04.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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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권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식. 허인(왼쪽부터) 국민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옥동 신한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금융권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식. 허인(왼쪽부터) 국민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옥동 신한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신한ㆍ국민ㆍ우리ㆍ하나은행 등 이른바 ‘빅4’ 은행들이 소상공인 긴급대출 심사 때 나이스 평가정보의 신용등급을 반영해 현장 혼란을 줄이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4개 은행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했다.

4개 시중은행은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이차보전 대출 심사에 나이스 평가정보의 신용등급(1~3등급)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나이스 평가정보의 개인 신용등급과 은행이 실제 대출에 활용하는 내부 신용등급에 차이가 있어 대출을 받으려는 소상공인의 혼란이 가중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현재 정부는 신용등급 1~3등급의 소상공인은 시중은행, 1~6등급은 기업은행, 4등급 이하는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대출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신용평가사에서 받은 신용등급이 1∼3등급인데도 은행의 자체 등급(1∼3등급)을 충족하지 못하면 대출이 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한편, 금융위원회 역시 전날인 8일 “은행의 내부 신용평가 1∼3등급이 아니더라도(신용평가사가 제공하는) 개인 신용등급 1∼3등급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이차 보전 대출을 지원하도록 은행에 안내했다”고 밝혔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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