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통해 최근 제기한 ‘정부의 대북용 마스크 생산’ 주장과 관련, 통일부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도 요청했다.
언론인 출신인 문갑식 씨는 지난 5일 유튜브 방송에서 정부가 4월 3일부터 북한에 보낼 마스크를 하루 100만장씩 생산하고 있다고 제보 형식을 빌려 주장했다. 대북 지원을 위해 비축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이번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마스크 대북 지원이 검토된 바 없으며 국내 민간단체에서 마스크 대북 지원을 위해 반출 신청을 한 사례도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달에도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가 유튜브에 “북한 주민이 쓰는 마스크는 한국산 마스크”라는 내용의 영상을 올린 데 대해 방심위 심의를 요청청했다. 방심위는 '사회적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정보'로 판단하고 접속 차단을 의결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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