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준공 목표
경기 북동부지역 도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9일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7호선 연장사업의 일환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은 총 1조1,762억원을 투입해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소흘읍, 대진대, 포천까지 정거장 4곳(양주 1곳, 포천 3곳)과 차량기지를 포함 총 17.45㎞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8년 준공이 목표다.
도는 용역을 통해 양주·포천 등 경기 북동부 지역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설·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적 검토, 교통수요 예측, 환경적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및 양주시, 포천시, LH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올 12월경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노선인 만큼 양주 포천지역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들 것”이라며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관련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기본계획 절차를 완료하겠다” 고 밝혔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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