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치료약 정보 공유와 의료물자 지원 등 논의”

한·중·일 3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는 화상회의가 이르면 다음주 열릴 것이라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치료약 개발에 관한 정보 공유와 의료물자 지원 등에서의 협력 방침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의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전화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푹 총리는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아세안 의장 성명을 발표했다”며 “한·중·일 협력조정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4월 초를 목표로 추진 중인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 정부도 회의의 성공을 위해 베트남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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