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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고은 “에일리, 데뷔 무대 응원…자랑스런 후배 될게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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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고은 “에일리, 데뷔 무대 응원…자랑스런 후배 될게요” (인터뷰)

입력
2020.04.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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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고은이 에일리에게 특별한 ‘땡스투’를 전했다. 라이징엔터테인먼트 제공
강고은이 에일리에게 특별한 ‘땡스투’를 전했다. 라이징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강고은이 에일리의 팬이자 후배로서 특별한 응원과 감사 인사를 주고 받았다.

강고은은 지난 2월 데뷔 싱글 '별무소용'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 방송된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5' 에일리 편에 '15kg 감량 에일리'로 출연해 최종 우승을 차지하고, 이후 에일리의 콘서트 무대에 서기도 한 강고은은 드디어 정식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에일리와 강고은은 '히든싱어 5' 이후에도 꾸준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강고은은 "에일리 선배님이 제 첫 방송을 챙겨보고 '잘 봤다'고 응원하는 연락을 해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된다. 콘서트 때도 코러스가 아닌 게스트로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정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저도 자랑스러운 후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에일리의 노래로 오디션을 보고, 지금도 에일리와 컬래버레이션을 꿈 꾼다는 강고은은 "여전히 에일리 선배님의 노래를 부를 때면 '잘 해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되고 떨린다. 데뷔 전부터 오랜 시간 꿈 꿔왔던 장면 중 에일리 선배님과 함께 무대를 하는 것도 있다. 에일리 선배님은 가수를 꿈꾸고 이루게 해준 분"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이번 '별무소용'은 에일리 모창처럼 파워풀한 스타일보다 섬세한 감성을 살린 노래다. 강고은은 "첫 앨범이라 제가 가장 자신 있는 감성적인 보컬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히든싱어 5'에서처럼 파워풀한 모습도 나중에 꼭 보여드릴 계획이다. 우리나라 최고 가수 중 한 분이신 에일리 선배님의 모창 능력자라는 건 너무나 과분한 수식어"라고 전했다.

'히든싱어 5' 당시 15kg를 감량했다는 비화로도 화제를 모았던 강고은은 정식 데뷔를 준비하며 5kg를 더 감량, 총 22kg 감량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체력을 위해 운동도 하고 식습관을 개선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다이어트가 됐다. 몸도 좋아져서 고음을 녹음할 때도 힘들지 않았다. 이런 모습 또한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최근 '히든싱어' 출신 영탁과 김수찬 등이 TV CHOSU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하며 '히든싱어'가 숨은 보석을 발굴해온 역할이 재조명받고 있다. 강고은 또한 그 보석 중 하나다. 강고은은 "'미스터트롯' 속 '히든싱어' 출신 선배님들의 활약에 '저도 잘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동문으로 더 힘을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모창 능력자가 아닌 신인 가수로서 강고은은 '히든싱어 5' 아닌 더 많은 음악 예능 출연도 소망했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불후의 명곡' 측에 러브콜을 보낸 강고은은 "저는 파워풀함과 감성을 다 가진 보컬이라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 노래를 잘 갈고 닦고 있겠다"며 웃어 보였다.

이제 막 가요계에 출격한 강고은이 다양한 꿈을 이뤄가는 모습이 기대된다. 강고은은 '별무소용' 활동을 잘 마무리하고, 또 계속해서 새로운 노래를 들려줄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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