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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1인당 3~10만원 지원…축구협회, 상생 지원금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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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1인당 3~10만원 지원…축구협회, 상생 지원금 푼다

입력
2020.04.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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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도 임직원 임금 일부 반납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의 엠블럼 조형물.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의 엠블럼 조형물.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한축구협회가 ‘상생 지원금’을 푼다. 한국 축구의 리더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축구인들을 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모습이다.

협회는 축구인 5,000여명을 위해 3억5,000만원의 ‘축구 상생 지원금’을 마련키로 했다고 8을 밝혔다. 지원금엔 협회 임직원 및 지도자들이 자진 반납한 급여가 포함됐다.

앞서 협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비상 경영체제에 들어갔다. 홍 전무를 비롯한 협회 임원과 실장급 이상 직원들은 20%를 반납했고, 직원들도 동의 절차를 거쳐 10%를 냈다. 벤투, 콜린 벨, 김학범 등 각급 대표팀 감독과 연령별 지도자들도 자발적인 동의로 급여 10%를 반납했다.

지원 대상은 리그 및 대회 중단으로 수입의 직격탄을 맞은 유청소년 지도자와 심판이다. 학교는 물론 클럽팀까지 협회 초중고리그에 등록된 783개 팀 소속 지도자와 등록 심판 전원에게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초중고 팀당 30만원, 등록 심판은 급수(1~5급)에 따라 3~10만원이다.

한편 프로축구연맹도 이날 4월분 급여부터 임원은 월 20%, 직원은 월 10%씩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된 급여는 K리그 개막 이후 경기 개최, 리그 운영에 필요한 각종 경비의 정상적 집행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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