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8일 '자가격리 스타일 마스터스 챔피언 만찬'이라며 트위터에 올린 가족과 함께 챔피언 만찬을 즐기는 모습. 타이거 우즈 트위터 캡처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거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ㆍ미국)가 그린 재킷을 걸치고 ‘챔피언스 디너’를 개최했다. 마스터스는 비록 11월로 미뤄졌지만, 대회 개막 전에 전년도 대회 우승자가 주최하는 만찬 행사를 자신의 집에서 연 것이다. 만찬 참석자도 역대 우승자가 아닌 가족들이다.

우즈는 8일(한국시간) ‘자가격리 스타일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이라며 트위터에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우즈는 마스터스 우승의 상징인 그린 재킷을 걸친 채 활짝 웃고 있고, 테이블 한 가운데엔 우승 트로피를 올려놨다. 만찬 참석자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에리카 허먼과 딸 샘, 아들 찰리 뿐이었다.

당초 9일로 예정됐던 마스터스가 정상 개최됐다면 이날 우즈는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 역대 챔피언들을 불러놓고 챔피언스 디너를 열었어야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가 11월로 미뤄지면서 대신 가족들과 만찬을 연 것이다.

마스터스는 해마다 대회 개막 전에 전년 대회 우승자가 주최하는 만찬을 연다. 메뉴 또한 주최자가 고를 수 있어 매년 챔피언스 디너 메뉴도 관심을 모은다. 우즈는 올해 챔피언 만찬 메뉴로 스테이크와 멕시코 음식 파이타, 그리고 일본 초밥이라고 예고한 바 있지만, 이날 집에서 차린 메뉴를 공개하진 않았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