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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래미 어워드’ 공로상 존 프린,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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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그래미 어워드’ 공로상 존 프린,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별세

입력
2020.04.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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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프린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존 프린 SNS 제공
존 프린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존 프린 SNS 제공

미국 가수 겸 작곡가 존 프린(John Prine)이 세상을 떠났다.

7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존 프린은 이날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향년 73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앞서 존 프린의 가족들은 SNS를 통해 존 프린이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일리노이주 출신인 존 프린은 1970년대부터 미국을 대표하는 컨트리 포크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다. '컨트리 음악계의 마크 트웨인'으로 불렸으며, 팬들과 대중은 물론 밥 딜런과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등 스타들의 사랑을 받는 가수로도 잘 알려져 있었다.

여러 히트곡을 남긴 존 프린은 올해 1월 '제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며 또 한번 많은 후배와 동료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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