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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강진아 ‘오늘의 엄마’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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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강진아 ‘오늘의 엄마’ 외

입력
2020.04.10 04:40
수정
2020.04.23 17: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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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오늘의 엄마

강진아 지음.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25번째 출간작.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맞이하는 20대 후반 주인공의 서툰 간병기를 그린다. 주인공 정아는 3년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애인을 잃고 상실에 빠져 살고 있다. 그러던 중 언니로부터 엄마의 건강검진 결과가 이상하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민음사ㆍ292쪽ㆍ1만 4,000원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강화길 외 6명 지음. 등단 10년 이하의 작가들의 중단편 7편을 매년 선정하는 ‘젊은작가상’수상작 모음집. 올해는 강화길, 최은영, 김봉곤, 이현석, 김초엽, 장류진, 장희원 등의 소설이 수록됐다. 문학동네ㆍ376쪽ㆍ1년 특별보급가 5,500원

◇인간의 척도

마르코 말발디 지음. 김지원 옮김. 레오나르도 다 빈치 사후 500주년 기념작으로 전 세계 17개국에 출간됐다. 다 빈치의 천재성은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다 빈치의 천재성을 그리며, 화려했던 르네상스기의 밀라노에서 벌어지는 암투가 펼쳐진다. 그린하우스ㆍ360쪽ㆍ1만 5,000원

◇고요함 동물

박솔뫼 지음. 창비 ‘소설Q’시리즈의 여섯 번째 소설. 평범한 하루를 살던 ‘나’의 고양이 ‘차미’는 어느 날 탐정이 되기로 한다. 기묘한 거북이 꿈을 꾸고 나서 나는 차미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차미가 알려주는 방법을 따라보기로 한다. 창비ㆍ172쪽ㆍ1만 4,000원

◇타인의 자유

김인환 지음. 문학평론가 김인환의 산문집. 총 11장으로 이뤄진 책에선 큰 키워드를 중심으로 독서, 동학, 성찰 등의 주제어를 깊이 있게 다룬다. 문학을 기반으로 하여 인문과 예술 전반에 걸쳐진 작가만의 통찰을 엿볼 수 있다. 난다ㆍ240쪽ㆍ1만 4,000원

◇‘한국적 서정’이라는 환(幻)을 좇아서

정과리 지음.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던 문학평론가 정과리의 연구서. 식민지 시기부터 시작된 한국 시의 서정성에 집중한다. 더 나아가 한국 문학사에 내재된 문제들을 되짚고 작품을 재해석하는 방식을 선보인다. 문학과지성사ㆍ573쪽ㆍ2만 9,000원

교양ㆍ실용

◇좌절의 기술

윌리엄 B. 어빈 지음. 석기용 옮김. 스토아 철학의 지혜를 통해 좌절을 다루는 방법을 소개한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은 좌절에 부딪히지만 이를 잘 다루기만 한다면 기회로 바꿀 수 있다. 좌절에 맞선 여러 사람들의 에피소드로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을 모색한다. 어크로스ㆍ232쪽ㆍ1만 4,000원

◇하버드 중국사 진ㆍ한 최초의 중화제국

마크 에드워드 루이스 지음. 김우영 옮김. 중국 고대 제국의 질서가 창조되는 과정을 살핀다. 진과 한 제국은 중국사의 고전기를 이룬다. 문화적으로 다양했던 제국을 다스린 조정의 관리들과 당대 학자들의 핵심과제에 대해 살펴본다. 너머북스ㆍ520쪽ㆍ3만원

◇신친일파

호사카 유지 지음. ‘반일 종족주의’의 잘못된 주장과 왜곡에 맞선다. 반한과 혐한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 우파의 주장 대부분을 그대로 차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오류를 바로잡고, 정치 논리를 떠나 역사적 진실을 파헤친다. 봄이아트북스ㆍ336쪽ㆍ1만 8,000원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김성우, 엄기호 지음. 문화연구자 엄기호와 응용언어학자 김성우가 문해력과 리터러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리터러시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 다르다. 현재 리터러시를 둘러싼 환경을 살펴보고, 삶을 위한 리터러시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따비ㆍ296쪽ㆍ1만 6,000원

◇모두의 몫을 모두에게

금민 지음. 기본소득에 관한 현실적, 현재적 논의를 펼친다. 기본소득은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잠재력을 지녔다. 저자는 정당한 권리로서의 기본소득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안한다. 동아시아ㆍ436쪽ㆍ1만 6,000원

◇능력주의

마이클 영 지음. 유강은 옮김. 엘리트 계급의 세습을 정당화하는 능력주의를 비판한다. 한때 평등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능력주의는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가 됐다. 능력이 계급이 되고, 계급이 세습화되는 세태를 꼬집는다. 이매진ㆍ319쪽ㆍ1만 6,000원

◇마음의 요가

스와미 비베카난다 지음. 김성환 옮김. 스와미 비베카난다가 영국 전역을 돌며 전파한 즈냐나 요가의 가르침을 담았다. 즈냐나 요가는 지혜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행위를 의미한다. 저자의 말을 따라 마음과 생각으로 삶의 본질을 탐구해나간다. 판미동ㆍ368쪽ㆍ1만 9,800원

◇불멸의 과학책

고야마 게이타 지음. 김현정 옮김. 인류사의 흐름을 바꾼 과학자들과 그들의 명저를 소개한다. 과학 고전을 보면 과학자가 어떤 환경 속에서 유레카를 외쳤는지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과학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갖는다. 반니ㆍ272쪽ㆍ1만 4,800원

◇일과 사랑의 기술

제니퍼 페트리글리에리 지음. 곽성혜 옮김. 맞벌이 커플이 겪는 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세계 30개국 이상 100여 쌍의 커플들 인터뷰하며 그들이 겪은 어려움을 연구했다. 오늘날 커플들이 직면하는 시급한 질문에 대해 논한다. 동녘라이프ㆍ336쪽ㆍ1만 6,000원

어린이ㆍ청소년

◇파도 너머 푸른 꿈

배다인 지음. 실존 인물 헨드릭 하멜과 무당의 아들로 태어난 한오라는 가상의 아이를 통해 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모두가 입을 모아 한오에게 팔자대로 박수무당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시들어가던 한오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하멜 아저씨가 나선다. 토마토하우스ㆍ168쪽ㆍ1만 3,000원

◇우리 어멍은 해녀

허유미 지음. ‘제주작가’ 신인상과 ‘서정시학’ 신인상 수상 작가 허유미의 청소년시집. 해녀의 딸로 살아온 저자는 해녀들의 삶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더 나아가 제주에 사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제주4ㆍ3사건, 개발로 훼손되는 제주의 현실 등을 시에 녹여냈다. 창비교육ㆍ144쪽ㆍ8,500원

◇엄마가 봄이었어요

나태주 지음. 더여린 그림. 나태주 시인의 첫 창작 동시집. 솔직하고 꾸밈없는 시상이 드러난다. 누구나 다 느낄 수 있는 감정이지만 누구나 다 쓸 수 없는 표현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달한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공감을 줄 수 있는 따뜻함을 선사한다. 문학세계사ㆍ116쪽ㆍ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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