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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단독 과반 기반 닦여… 1당 뺏기면 검찰개혁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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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단독 과반 기반 닦여… 1당 뺏기면 검찰개혁 물거품”

입력
2020.04.08 13:45
수정
2020.04.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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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이해찬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이해찬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두 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넘겨서 개혁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닦이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시당에서 시민당과 공동으로 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21대 국회는 20대 국회와는 전혀 차원이 다르다. 그간 우리가 과반수를 못 얻어서 항상 발목 잡혀서 일을 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이 제1당이 못되면 미래통합당에 국회의장도 빼앗기고,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개혁도 다 물거품이 돼 버린다”며 “비례대표는 세 번째 칸에 있는 기호5번 시민당을 꼭 찍어달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제1당이 되려면 사전투표에서부터 많은 분들이 참여해야 한다”며 “(사전투표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하며 (사전)투표를 많이 해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열린민주당에 대한 견제도 빼놓지 않았다. 이 대표는 “연동형 비례제는 소수정파 육성법인데, 그 법이 통과되고 나니 이른바 셀럽들이 모여서 당을 만들어 활동한다”며 “그분들은 정치적 약자가 아니다. 의석을 차지할수록 소수자들이 자리를 빼앗기게 된다”고 직격했다.

광주=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김혜영 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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