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을 앞두고 학교 급식실에 투명칸막이가 등장했다.
대구 경상여고는 교내 식당에 투명칸막이 560개, 학교 본관 로비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했다.
이달 초 설치한 투명칸막이는 아크릴 재질로, 6인조 432개, 4인조 128개다. 한 줄 앉기보다 더 강력한 물리적 거리 두기 실천방안이다. 교실급식이나 한 줄 앉기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마주보기에 따른 비말전파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학년별 시차급식과 이동간 거리 두기 등도 더욱 더 철저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권효중 교장은 “등교 개학에 대비하여 보직교사 협의회와 전교사 단체 카톡방을 통한 온라인 의견 수렴으로 각종 문제점을 검토하고, 5회의 교내 방역을 실시하는 등 학생 등교 개학에 대비한 준비 및 지도 대책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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