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소외계층에 8,300만원어치 지역 농수산물 구입 전달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7일 한울본부 홍보관에서 울진군청을 비롯한 지역 노인시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농수산물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한울본부는 이날 울진군노인요양원, 평해노인요양원, 영신해밀홈, 인덕사랑마을 등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8,300만원으로 울진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조청, 건어물 등 농수산물 20여종을 구입해 현물로 전달했다.
생활거주 복지시설 4곳에 먼저 지역 농수산물을 전달했고,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범위를 넓혀 모두 1,7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울본부 직원들은 급여 일정 부분을 지역식당 이용 및 농수산물 구입 등 지역경제 및 상권 활성화에 사용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한울원전 이종호 본부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울본부 직원이 십시일반 뜻을 모았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한울본부의 노력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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