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홍석이 김은숙 사단에 합류했다.
강홍석이 출연 소식을 전한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악마에 맞서 차원의 문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와 누군가의 삶·사람·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의 공조를 통해 차원이 다른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강홍석은 조폭과 절대 구별 안 되는 외모와 말투, 옷차림도 보통 형사들과는 달라 얼핏 보면 조폭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하고 풍부한 감수성의 소유자인 강력 3반 형사 ‘장미카엘’로 분한다. 강홍석은 ‘장미카엘’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외모와 섬세한 감성이 대비되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강홍석은 지난 2019년 상반기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 악역 ‘신현상’으로 출연, 짧은 등장이지만 강렬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그 존재감을 남겼다. 이어 하반기에는 tvN ‘호텔 델루나’를 통해 ‘사신’ 캐릭터를 통해 무게감과 신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는 동시에 tvN ‘쌉니다 천리마 마트’에서 ‘오인배’ 역을 맡아 웹툰 원작과 싱크로율 200%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그 활약을 이어 갔다.
특유의 넘치는 열정과 세심한 해석으로 매번 캐릭터에 완벽 몰입하며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강홍석은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무대와 스크린까지 다양한 작품들로 대중을 만나오며 진정한 ‘심(心)스틸러’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다. 강홍석은 올 상반기 ‘더킹–영원의 군주’를 통해 또 한 번 ‘인생캐’를 갱신할 것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활약의 시동을 건다.
한편, 강홍석이 합류 소식을 전한 '더 킹-영원의 군주’는 대한민국의 독보적인 ‘히트작 메이커’ 김은숙 작가와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의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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