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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트위터 CEO, 코로나19 위해 10억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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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트위터 CEO, 코로나19 위해 10억달러 기부

입력
2020.04.08 08:02
수정
2020.04.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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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뉴스1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뉴스1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와 디지털 결제 플랫폼 ‘스퀘어’의 잭 도시(43)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스타트 스몰 재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제 자금 지원을 위해 스퀘어 내 10억달러 지분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도시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금액은 현재 순자산의 약 28%인 36억달러에 달한다”고 언급했다.

도시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등 기술계의 거물급 부호는 아니다. 하지만 스퀘어와 트위터에서 그가 소유한 주식의 실적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올라있다.

잭 도시 CEO의 트위터 계정 캡처
잭 도시 CEO의 트위터 계정 캡처

도시는 “스타트 스몰 재단에 들어가는 10억달러는 공개적으로 추적될 것”이라며 지출액을 추적할 공개 구글 시트를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여기에는 도시가 미국 식품 기금에 기부한 10만달러의 기부금도 포함돼 있다.

그는 코로나19 구제 노력에 따라 스타트 스몰 펀드가 “소녀들의 건강과 교육, 그리고 보편적인 기본소득”으로 초점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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