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도쿄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7일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NHK방송이 이날 도도부현(都道府縣ㆍ광역지방자치단체) 발표를 종합한 결과, 오후 11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39명 늘어난 5,15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도쿄도에서만 80명이 추가 감염됐고, 누적 확진자는 1,195명을 기록했다. 오사카부 428명, 지바현 291명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도쿄 신규 확진자의 70%가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조사돼 집단감염 우려가 여전히 팽배해다. 아베 총리는 이날 대국민 TV연설을 통해 “도쿄에서 현재 속도로 감염이 증가하면 한달 뒤 8만명을 넘을 수 있다”며 긴급사태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일본 경제가 전후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1,200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경기부양안을 발표했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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