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세상을 떠난 조지 오길비 감독을 추모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오랜 기간 폐기종을 앓던 조지 오길비 감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89세.
스무 살에 배우로 데뷔했던 조지 오길비는 지난 1954년부터 연출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1985년 개봉한 영화 '매드맥스3'에서 조지 밀러 감독과 함께 공동 연출을 맡기도 했다. 또한 영화 '크로싱'으로 러셀 크로우를 스크린에 데뷔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감독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러셀 크로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예술, 연극 그리고 인생에 뛰어났던 선생님 조지 오길비를 알게 된 건 내게 행운이었다. 그가 가르쳐줬던 것들이 내 인생에 울림을 준다. 지금은 정말 슬픈 순간"이라고 추모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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