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3개 농촌인력지원센터, 농가와 영농구직자 연결
경북도는 농업 인력지원 상황실을 6월 말 농번기가 끝날 때까지 운영하고 도내 지역별 인력수급 현황을 파악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농업 인력지원 상황실은 도와 23개 시ㆍ군에 각각 운영하며, 유기적 연락체계를 구축해 농촌인력지원 상황과 방문동거 비자(F-1) 외국인의 한시적 계절근로제도 운영 현황을 파악하는 등 대응해 나간다. 농가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파악해 적기 적소에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영농구직자를 이어주는 농촌인력지원센터는 도내 13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발생한 일시적 유휴인력을 확보해 농번기 농가와 연결해 준다. 국내 들어와 있는 방문동거 비자를 가진 외국인들의 신청을 받아 한시적 계절근로자로 농가에서 일할 수 있게도 한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영농 구직 희망자는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농촌에서 일하려는 외국인은 농식품부 귀농귀촌종합센터에 팩스 또는 이메일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으로 농촌일손 부족이 심각해 농가에서 걱정이 많다”며 “시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력이 적기에 지원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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