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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최적지”… 방사광가속기 사업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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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최적지”… 방사광가속기 사업 경쟁 치열

입력
2020.04.07 14:11
수정
2020.04.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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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ㆍ춘천시 유치전 가세… 전국 5곳 경합

최문순 강원지사(왼쪽 세 번째부터)와 이재수 춘천시장, 안진호 한양대 극자외선 노광기술산학협력센터(EUV-IUCC)장이 7일 오전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협력 협약에 사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최문순 강원지사(왼쪽 세 번째부터)와 이재수 춘천시장, 안진호 한양대 극자외선 노광기술산학협력센터(EUV-IUCC)장이 7일 오전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협력 협약에 사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와 춘천시가 1조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해 발생하는 엑스(X)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물질의 기본 입자를 분석하고 관찰하는 초정밀 대형 연구 시설이다.

정부는 국비 8,000억원을 포함해 1조원을 들여 2027년까지 방사광가속기 및 부속시설을 갖추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방사광가속기 시설이 들어서면 반도체와 바이오, 에너지, 자동차 등 기계산업 분야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지자체와 대학이 앞다퉈 유치에 나섰다. 현재 경북도와 포항시, 전남도와 나주시, 충북도와 청주시, 인천시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 안진호 한양대 극자외선 노광기술산학협력센터(EUV-IUCC)장은 7일 오전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협약에 사인했다. 대학 측이 방사광가속기 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면 자치단체가 행정 및 산업화 지원에 나선다는 게 골자다.

최문순 지사는 “이 사업은 국가 과학기술의 도약과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모든 역량을 모아 춘천에 이 사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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