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초중학생 대상… 기후위기 원인 등 생활 속 탐구
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맘코리아, LG생활건강은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 ‘글로벌에코리더’ 초중등 참가자를 1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10년째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나의 작은 습관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 아래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 청소년 에코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2020년 활동 주제는 '지구를 위한 라이프, 지구를 위한 브랜드'이다. 참가자들은 1년간 일상 속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인 소비생활을 들여다보면서 상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과정을 체험해보고 직접 청소년의 눈으로 지구를 위한 브랜딩 기획, 제로 웨이스트 챌린지, 청소년을 위한 에코라이프 매거진 발행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청소년 환경 체험을 도와줄 전문가 집단도 한층 더 강화되었다. 더피커, 매거진SSSSL, 트래쉬버스터즈, 수퍼빈, 한살림 등이 글로벌에코리더 멘토단으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폭넓은 현장체험과 아이디어 제안 등을 도와줄 예정이다. 글로벌에코리더 참가 대상은 초등부(4~6학년), 중등부(1~3학년)이며, 팀별로 모집한다. 4월 13일까지 에코맘코리아 홈페이지(www.ecomomkorea.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에코맘코리아 하지원 대표는 “1년이라는 과정 동안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진정한 에코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맘코리아가 2014년 국내 비영리시민단체(NGO)로는 최초로 UNEP 본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플라스틱 프리, 자원순환, 환경과 건강 등 활동 주제를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지금까지 2,842명의 에코리더를 양성했다.
한편, 글로벌에코리더 프로그램 수료생들에게는 UN Environment, 환경부, 에코맘코리아 명의의 수료증이 발행된다. 초등·중등 최우수 팀에게는 해외환경연수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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