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류덕환은 무슨 실마리를 찾아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그물처럼 얽힌 사건들의 비밀을 하나 둘 풀어내고 있다.
7일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이 12회 본 방송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신생명 복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이선우(류덕환)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이선우는 자신의 집으로 보이는 곳에서 파란 표지로 된 ‘신생명 복음’을 찾아내 읽고 있다. ‘신생명 복음’을 들여다보는 이선우의 표정이 한껏 진중하고 심각해, 대체 안에 어떤 내용이 들어 있는지 열혈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선우는 신생명 교회와 연관된 신성재단의 실질적 후계자이다. 어릴 때부터 신생명 교회에 다녔기에 고은호와 CCTV 영상에 함께 잡힌 장기호의 얼굴을 단번에 알아봤다.
장기호가 사건의 중요 인물로 부상하고 그가 고은호에게 맡긴 것이 ‘신생명 복음’이라는 것이 드러난 만큼, 이선우가 어떤 실마리를 발견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 이선우가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앞서 ‘불편한 진실과 안전한 거짓’ 사이에서 망설이던 이선우는 고은호의 추락 비밀을 알아내며 변화를 알렸다.
그러나 고은호가 자신의 매형인 윤희섭(조한철)의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충격적 비밀이 드러나며 다시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과연 이선우는 불편하지만 꼭 알아야 할 진실과 마주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 ‘아무도 모른다’ 제작진은 “오늘(7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신생명 복음’이 극 전개에 가장 핵심적인 단서로 떠오른다. 이 ‘신생명 복음’을 둘러싸고 차영진과 이선우, 장기호, 백상호 등이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게 된다.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차영진, 이선우 등 ‘좋은 어른’들의 고민과 분투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12회는 오늘(7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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