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강창민과 태민부터 그룹 베리베리의 강민까지, 대세 막내들이 가요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가요계 대세 막내의 계보가 '민'자 돌림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 동방신기 최강창민부터 솔로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샤이니 태민의 뒤를 이을 차세대 대세 막내로는 Mnet '로드 투 킹덤' 출격을 앞둔 베리베리 강민이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의 활약에 올해도 아이돌 씬이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최강창민은 지난 6일 데뷔 17년 만의 첫 솔로 앨범 '초콜릿(Chocolate)'을 발표하고 국내 음반 차트 일간 1위는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8개 지역 1위와 중국 QQ뮤직 뮤직비디오 차트 종합 1위 등 국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강창민의 치명적인 섹시함이 돋보이는 '초콜릿'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초콜릿' 활동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최강창민은 절도 있는 춤선과 매력적인 보컬을 살려 혼자서도 꽉 채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태민은 '무브(MOVE) 병'부터 '원트(WANT) 병'까지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솔로 활동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떨쳤다. 독보적인 분위기는 물론, 출중한 춤과 노래 실력까지 갖춘 완성형 활동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샤이니 다른 멤버들이 군 복무 중인 상황에서 태민의 이 같은 활약은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3월 예정됐던 태민의 솔로 콘서트는 잠정 연기됐지만, 올해 1월 태민 측은 솔로앨범 준비 소식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강민은 지난 1월 발표한 베리베리의 '레이 백(Lay Back)'과 '포토(PHOTO)' 활동을 마무리하고 최근 MBC 뮤직 음악 프로그램 '쇼! 챔피언' MC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무대에서는 '엔딩 장인'다운 카리스마를 보여준 강민이 MC로서는 청량한 비주얼과 센스 있는 입담을 뽐내며 음악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강민이 속한 베리베리는 오는 30일 첫 방송될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한다. 선공개 퍼포먼스 영상을 뛰어넘을 베리베리의 활약을 주목할 만 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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