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소지섭이 아나운서 출신 연인 조은정과 법적인 부부가 된 소감을 전했다.
소지섭은 7일 소속사 51K 공식 SNS를 통해 결혼 소감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글에서 소지섭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며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 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지섭은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며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맺었다.
한편, 소지섭과 조은정은 이날 오전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혼인 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지난 2019년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양가 직계 가족만 모인 채 조용히 식을 치렀으며, 결혼식 대신 굿네이버스에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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