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GO’ 김승수가 코무바울루 4총사에게 따뜻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오지GO with 코무바울루’(이하 ‘오지GO’)에서는 김승수가 한국 관광을 마치고 휴식 중인 코무바울루 4총사의 숙소에 깜짝 방문했다.
김승수는 “여러분들한테 자그마한 선물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직접 준비한 선물을 꺼냈다. 그는 부족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자와 여러 벌의 셔츠, 배낭 등을 건넸고, 김승수의 선물을 받은 코무바울루 4총사는 “이런 선물을 받을 줄 몰랐는데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김승수는 “사실 내가 할 얘기가 있다”며 무거운 표정으로 어렵게 입을 뗐다. 그는 촬영 중인 드라마 스케줄에 대해 설명하며 “미안하게도 미리 작별 인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쉬움에 말을 잇지 못하는 부족민들에게 김승수는 “나머지 여행 잘 하고, 고마웠다”며 조심스럽게 이른 작별 인사를 건넸고, 코무바울루 4총사 중 그래비스는 눈물을 흘렸다. 재회를 약속하며 마지막까지 다정한 맏형의 모습을 보인 김승수는 이내 무거운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종영을 한 회 앞두고 이른 작별을 고해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겼지만, 코무바울루 부족민들과 이별하는 과정에서도 따뜻한 면모를 보여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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