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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일 팜스킨 대표, 포브스 아시아30세 이하 리더 선정

입력
2020.04.07 10:02
수정
2020.04.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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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전문 신생(스타트업) 기업 팜스킨은 7일 곽태일(사진) 대표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들었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22개 국가를 대상으로 금융, 미디어, 유통, 제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세 미만의 유력 인사 300명을 선정한다. 곽 대표는 이 중 유통&전자상거래 부문 30인의 리더에 선정됐다. 한국에서는 곽 대표와 함께 배우 박소담, 걸그룹 트와이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 프로게이머 김세연 선수 등 총 25명이 이름을 올렸다.

곽 대표는 2017년 젖소의 초유를 가공해 화장품을 만드는 팜스킨을 창업했다. 그는 2018년 초유 가공 기술로 만든 원료를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시켰고 지난해 미국의 제품안전성인증기관 UL의 인증을 받았다.

포브스는 팜스킨을 슈퍼푸드와 젖소의 초유를 활용해 피부관리용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소개했다. 이와 함께 포브스는 팜스킨이 40여개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실리비콘밸리의 투자사인 트랜스링크 캐피털 등으로부터 4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한국의 유능한 인물들과 함께 선정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초유와 슈퍼푸드를 활용한 혁신적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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