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감염 위협으로 폐쇄된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공원에 2일 오후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홍인기 기자

봄맞이 꽃나무의 대표주자인 벚나무가 온실가스 줄이기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벚나무 한 그루는 연간 9.5㎏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벚나무 25년생 250그루면 자동차 한 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2.4t을 상쇄할 수 있다.

국내에는 2018년 임업통계 기준 150만 그루의 벚나무가 조성돼 있어, 자동차 6,000여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셈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벚나무를 가로수로 활용하기 위해 꽃이 많이 피고 꽃도 큰 새로운 품종을 개발 중이다. 손영모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은 “봄날 꽃의 향연을 제공하고 온실가스까지 줄여주는 벚나무를 가로수 적합 품종으로 개량하는 연구를 충실히 수행하고, 이를 산업화할 방안도 찾겠다”고 말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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