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검색 기능 강화
정확한 문화재 이름을 몰라도 국가문화유산 포털 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국가문화유산포털(www.heritage.go.kr)을 개편해 정보 접근성과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문화재 통합 검색만 가능하던 첫 화면에 △종목별(국보, 보물, 사적, 명승 등) △지역별(시도ㆍ시군구 선택) △조건 등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바로 가기’ 메뉴를 추가했다.
특히 문화재 명칭, 종목, 지정 번호, 지정 연도, 지역으로 문화재 정보를 찾는 조건 검색의 경우, 정식 문화재 명칭에 들어가지 않는 단어를 사용자가 입력해도 그 단어가 문화재 설명문에 포함돼 있기만 하면 검색 정보가 노출되도록 개선했다. 가령 ‘탈춤’이라는 단어를 입력해도 ‘양주별산대놀이’가 검색되는 식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 누리집에서도 문화재 검색이 가능해졌다. 상단 메뉴에 추가된 ‘문화재 검색’ 기능을 선택하면 국가문화유산포털로 연결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사진 자료를 고해상도 사진으로 교체하고 콘텐츠도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가문화유산포털은 국보와 보물 등 주요 지정문화재와 전국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정보 등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250만여건을 제공하는 종합 정보 시스템이다. 문화유산 검색 외에도 궁궐ㆍ종묘와 조선왕릉, 기록유산, 유네스코 등재 유산, 3차원(3D) 문화유산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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