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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녀 어깨 부상…국립극단 ‘파우스트 엔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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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녀 어깨 부상…국립극단 ‘파우스트 엔딩’ 취소

입력
2020.04.06 17:45
수정
2020.04.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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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연극 ‘파우스트 엔딩’의 김성녀와 박완규. 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 연극 ‘파우스트 엔딩’의 김성녀와 박완규. 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은 이번 달 개막 예정이던 연극 ‘파우스트 엔딩’ 공연을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주인공 파우스트 역을 맡은 배우 김성녀가 연습 도중 넘어지는 사고로 어깨 탈골 및 골절 부상을 당해 공연을 강행하기 어렵게 됐다. 김성녀는 거동에 문제가 없지만 6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파우스트 엔딩’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임기를 마친 김성녀의 무대 복귀작이자 젠더프리 공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당초 3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차례 개막일이 연기되기도 했다.

‘파우스트 엔딩’의 조광화 연출은 “스태프와 배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이 관객과 만나지 못하게 되어 안타깝지만, 배우의 건강이 최우선이므로 공연을 취소하기로 극단 측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극단은 과거 공연 영상 전막 상영회로 안방 관객을 만나고 있다. 6일 공개된 박근형 연출의 2018년 작 ‘페스트’를 시작으로, 8일에는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9일에는 ‘1945’, 10일에는 셰익스피어 코미디극 ‘실수연발’이 차례로 공개된다.

모든 작품은 상영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국립극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상영을 놓친 관객을 위해 13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순서로 한 번 더 작품을 상영한다.

이와 함께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에서는 ‘짧은 연극 낭독회’가 열린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과 ‘만선’ ‘파우스트 엔딩’ ‘영지’ ‘스카팽’ ‘사랑의 변주곡’ 등 국립극단의 올해 공연작품 중 6개를 4~5분짜리 낭독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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