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한국일보] 1일 오전 8시부터 외래진료 등을 중단하는 등 임시 폐쇄조치에 들어간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이종구 기자

경기 의정부성모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6일에도 퇴원 환자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44명으로 늘었다.

동두천시는 이날 오전 송내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의정부성모병원 4층에서 간병인으로 일했다. 지난달 31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지난 5일 동두천보건소가 나가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이날 최종 확진됐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밀접 접촉자는 가족 1명이다.

동두천시 생연2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B씨와 양주시 회천4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C씨도 이날 오전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C씨는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했다가 각각 지난달 25일과 지난달 21일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동두천시보건소에서, C씨는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각각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추가 확진자 3명의 거주지와 이동 경로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하고 추가 밀접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양주 베스트케어 요양원 입소자 A(75ㆍ남)씨가 폐렴이 악화돼 이 병원에 이송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 판정 약 4시간 만인 지난달 30일 새벽 숨졌다. 이후 이 병원 8층 병동 등을 중심으로 환자와 간호사, 간병인 등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일부터 폐쇄됐다. 현재 병원 내 감염자는 18명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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