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 그룹 노을의 이상곤과 배우 연송하가 결혼식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노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6일 본지에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및 감염 예방을 지키기 위해 이상곤의 결혼식이 잠정 연기됐다"고 전했다.
연송하 또한 이날 자신의 SNS에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이 잠정적으로 취소됐다. 좋은 날 다시 연락드리겠다. 염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상곤과 연송하는 지난해 11월 공식입장을 통해 올해 3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들의 결혼식은 5월로 연기됐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 이상곤과 연송하는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결혼식 잠정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상곤은 지난 2002년 노을로 데뷔 후 다양한 음악 및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을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와 올해 3월 발표한 '문득'은 음원 차트에서 꾸준히 순항하고 있다.
연송하는 영화 '프리즌', '쓰리썸머나잇', '싱글라이더', 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의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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