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갑포차’ 3인방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의 캐릭터 티저가 공개됐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6일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은 포장마차(이하 포차) 이모 월주(황정음), 알바생 한강배(육성재), 관리자 귀반장(최원영)의 캐릭터 소개를 통해 3인방이 함께할 10만 명 한풀이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맛있는 음식과 한풀이 서비스로, 지친 중생들의 발걸음을 유혹하는 쌍갑포차. 주황색 천막을 걷고 들어가면, 무려 500년 경력의 포차 이모님 월주가 한 많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원한 발차기 실력보다 더 화끈한 성격의 월주지만, 이승도 저승도 아닌 꿈속 세상 ‘그승’으로 들어가 사람들의 한을 풀어주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 터다.
그래서 “인간들 꿈속으로 들이밀고 들어가 한풀이해 주는 게 어디 쉬운 일인 줄 알아?”라며 하소연 중인 월주의 실적 달성을 위해 함께 나선 이들이 있다.
먼저, 귀여운 외모와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갑을마트 고객상담실 직원으로 일하는 강배다. 그에겐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몸이 닿은 사람들마다 비밀을 고백하는 특이 체질 보유자다.
“사람들이 막 하소연하고 이것저것 부탁하고 그러지”라는 귀반장의 캐치에 눈이 휘둥그레진 강배는 결국 체질개선을 위해 포차 알바생이 된다.
또한, 양파 까기, 마늘 까기 등 온갖 잡일에 단련된 귀반장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포차의 관리자다.
전 저승경찰청 형사 반장으로 월주의 실적 관리를 위해 부임했지만, 현실은 포차의 어렵고 힘든 잡일을 모조리 담당하고 있다.
전생의 죗값을 치르기 위해 10만 명의 한을 풀어줘야 하지만 단 10명만 남겨두고 실적이 뚝 끊긴 상태인 월주와 “죽겠다는 인간들 우르르 달라붙는 끈끈이” 강배, 그리고 항상 월주 곁을 지키는 귀반장까지, 한 많은 중생들을 쌍갑포차로 불러 모으는 포차 3인방은 ‘저세상’ 케미를 넘어서는 ‘그승’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왜 하필 10만 명이에요?”라는 강배의 질문에 “10만 명이거든. 내가 죽인 사람이”라는 월주의 의미심장한 답이 포차의 비밀을 더욱 궁금케 하는 가운데, 월주, 강배, 귀반장의 10명 한정 한풀이가 펼쳐질 포차 개점이 기다려진다.
한편, ‘쌍갑포차’는 다음 달 20일 수요일 JTBC에서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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