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해외 유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전체 확진자의 36%를 차지한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1명 증가한 총 563명이다. 20명 가까이 매일 추가 환자가 나오던 증가세는 다소 꺾였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 9명이 해외를 다녀온 후 감염된 경우였다. 미국과 영국을 다녀온 사람이 각 3명씩으로 가장 많았다. 캐나다 1명, 터키 1명, 프랑스와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다녀온 1명이다. 이들을 포함한 해외 접촉 관련 확진자는 총 203명이다.
구로구 만민중앙교회에서도 1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4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는 용산구와 성북구에서 각 2명, 은평ㆍ강서ㆍ영등포ㆍ관악ㆍ송파ㆍ강동구에서 1명씩이었다.
서울의 확진자 563명 중 151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412명은 격리 중이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