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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맨스’ 유인영, 김지석과 연인 연기에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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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맨스’ 유인영, 김지석과 연인 연기에 ‘몰입↑’

입력
2020.04.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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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이 JTBC ‘더 로맨스’에서 집필 작업실을 찾았다. 방송 캡처
유인영이 JTBC ‘더 로맨스’에서 집필 작업실을 찾았다. 방송 캡처

배우 유인영이 김지석과 웹드라마 ‘타이밍’의 대사를 맞춰봤다.

유인영은 지난 5일 오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사랑을 쓸까요? 더 로맨스’(이하 ‘더 로맨스’)에서 김지석과 집필한 시나리오를 직접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집필 작업실을 찾은 유인영과 김지석은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내며 웹드라마 ‘타이밍’의 후반부 주요 장면을 채워 넣기 위해 노력했다. 극 중 캐릭터인 보석(윤종훈)과 효민(한보름)의 관계가 어긋나는 타이밍을 설정하고 싶었던 두 사람은 효민을 해외 발령, 보석을 군대라는 이유로 떨어지게 만들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효민이 약혼자와 함께 우연히 보석의 레스토랑에 방문한 상황을 연출하게 된 두 사람은 직접 대사 시뮬레이션을 시도해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해보고자 했다. 하지만 실제로 연기해보니 집필한 대사가 와 닿지 않는다고 느낀 유인영은 상대 캐릭터의 감정선을 이해하기 위해 김지석에게 역할을 바꿀 것을 제안했다.

처음으로 보석의 입장이 돼 본 유인영은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아”라며 자연스럽고 덤덤한 연기를 선보였고, 아련한 눈빛 연기까지 더하며 단숨에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지석은 “지금 연기 되게 좋았던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후 두 사람은 순조롭게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해 또 하나의 멋진 장면을 완성해냈다.

한편, 유인영과 김지석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웹드라마 ‘타이밍’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더 로맨스 웹드라마’ 네이버 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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