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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측 “프로덕션 전원 코로나19 검사, 2명 외 추가 확진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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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측 “프로덕션 전원 코로나19 검사, 2명 외 추가 확진자 없다”

입력
2020.04.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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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프로덕션이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전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식 포스터 제공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프로덕션이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전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식 포스터 제공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프로덕션이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검사 결과 "2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제작 에스앤코) 측은 6일 "오늘 오전 8시 기준 최종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확진 2명, 음성 126명이다. 지난달 31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이달 2일 확진 판정 1인 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다. 검사 결과에 상관없이 지난 1일부터 126명의 배우와 스태프는 2주간 1인 1실 자가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 건강 확인을 통해 체온과 가래, 기침 등의 증상 유무를 관할 기관에 보고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수칙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관할 기관을 통해 관련 시설 및 이동 경로, 인근 지역의 방역 조치는 완료됐다. 공연장은 지난 1일 방역 조치 및 관할 구청 보건소 역학조사관의 현장 방문을 통해 무대와 오케스트라 피트, 백스테이지, 객석 등 전방위적인 현장 검증이 이뤄졌으며 무대와 객석간 5M 이상 거리, 공조장치(공기 조화 장치) 등을 확인 완료했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측은 "전 공연 기간 동안 배우와 스태프가 공연장 출입 시 열 감지 카메라 및 체온 측정을 통해 발열 모니터링, 마스크 상시 착용, 백스테이지 외부 음식물 반입 제한을 해왔다. 또한 해외 배우와 스태프는 방역된 셔틀버스를 통해 공연장과 숙소 이동을 하며 동선을 최소화, 관객과 만나는 퇴근길 만남, 사인 등 근거리 접촉 제한을 하는 등 관객과 배우, 스태프와의 동선을 분리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연장을 방문하는 관객 대상으로 입구마다 열 화상 감지 카메라, 비접촉 체온 측정 등을 통해 37.5도 이상 의 발열 시 입장을 제한해왔고, 공연장 및 객석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시행 관객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졌다. 공연장 블루스퀘어는 월 정기 방역 외 전염병 예방 약품을 이용한 특별 방역, 일 1회 이상 극장 내 객석 알코올 소독 등 방역을 강화 해왔으며, 공연장 내 감염 예방 용품 비치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측은 "프로덕션 전원 검사 및 역학 조사, 방역 등의 진행 과정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관할 당국의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 배우와 스태프 및 관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다시 한번 약속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공연은 지난달 14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이달 1일 앙상블 배우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을 전했고, 2일 또 다른 앙상블 배우 1명의 추가 확진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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