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릭남이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에릭남은 '소셜 50' 차트에 50위로 첫 진입에 성공했다.
빌보드 '소셜 50'은 스트리밍은 물론 아티스트의 SNS 친구 및 팔로워 수와 페이지 방문자수 등 소셜 데이터 정보를 혼합해 순위를 산정하는 차트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이 142주 연속 1위를 이어가는 기록을 쓰고 있어 더욱 잘 알려져 있다.
꾸준히 해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에릭남은 지난해 11월 첫 영어앨범 '비포 위 비긴(Before We Begin)'을 발표한 후, 올해 1월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있다. 다양한 해외 매체가 에릭남의 글로벌 활약상을 소개했고, 에릭남 역시 해외 팬들과 스스럼없이 활발히 소통을 이어오는 중이다.
또한 에릭남은 K-POP을 주제로 한 팟캐스트 '대박쇼'의 진행자로서도 전 세계 음악 팬들과 만나고 있다. 특유의 센스 넘치는 입담을 바탕으로 '대박쇼'는 론칭과 함께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체코 애플 팟캐스트 전체 차트에서 1위, 음악 부문 차트에서는 1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나아가 에릭남은 그간 팀발랜드, 갈란트, 마크 이 배시, 스티브 제임스 등 해외 프로듀서 및 아티스트와의 꾸준한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미국 빌보드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에릭남이 또 어떤 행보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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