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가 코로나19 신약 개발을 위해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를 기부해 화제를 낳고 있다.
마돈나는 지난 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의 자선 기금 중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예방에 필요한 재단기금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마돈나의 기부금은 코로나19 신약 개발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마돈나는 기부를 결심한 이유로 “빌 게이츠, 멜린다 게이츠의 재단이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 등에 노력을 기울여왔기에 감명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마돈나는 지난달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배우 마크 블럼이 사망하자 고인을 애도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에서 마크 블럼과 함께 연기했던 장면을 게재하며 “뛰어난 인간이자 동료 배우, 친구였던 마크 블럼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정말 비극이다. 이 바이러스가 농담이 아니란 것을 상기시킨다”라며 슬픔을 표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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