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생활 서비스가 세탁과 택배, 복사에 이어 공유창고로까지 확대됐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점포 내 택배기기를 활용해 짐을 보관해주는 ‘CU 마타주 셀프 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마타주는 스타트업 마타컴퍼니가 운영하는 짐 보관 전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고객의 한정적인 주거 공간을 대신해 물겁을 수납해주는 일종의 공유창고형 보관 서비스다.

기존 마타주 짐 보관 서비스는 고객이 예약 방문을 요청하면 7일 뒤 수거 기사가 자택으로 찾아와 짐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수거비와 보관료가 별도로 발생한다.

CU 마타주 셀프 접수는 고객이 직접 CU 매장을 방문해 짐을 맡긴다. 기존 수거 서비스와 비교해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물건을 바로 맡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점포 내 택배기기 첫 화면에서 ‘쇼핑몰 접수’를 누르고, 마타주 전용 승인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접수 가능한 짐은 상자당 20㎏까지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조성해 팀장은 “공유경제가 활성화함에 따라 1인 가구를 겨냥해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일코노미’ 시대에 어울리는 1인가구 차별화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24시간 요기요 배달, 오드리 세탁, 홈택배, 무인복합기 운영, 전자락커 운영 등 1인 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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