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가운데 241명이 의료인력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0시 기준 수치로 전체 확진자의 2.4%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안본)에 따르면 의료인 감염자 가운데 3명은 선별진료 중 감염됐다. 66명은 확진판정을 받기 이전인 환자를 진료하다가 감염된 사례로 추정됐다. 32명은 의료기관 내 환자 집단발생과 연관된 사례다. 101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고 기타로 분류된 경우가 39명이다. 현재까지 확진환자를 치료하다가 감염된 사례는 없다. 다만 3일 이후로 역학조사 중인 사례가 2건이 있다.

중안본은 의료기관 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은 “가벼운 감기환자, 만성질환자는 전화상담, 대리처방, 화상진료와 같은 비대면 진료를 활용하고 증상이 있는 환자는 입원실, 중환자실, 응급실에 진입하기 전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며 의료기간 내 방문객 관리도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윤 총괄반장은 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인력이 잠재적 확진자와 접촉하는 시간과 범위를 최소화하도록 동선구조에 대한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확진자 치료기관에서는 환자와 의료인력의 동선이 구분된 안전지대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감염예방을 철저히 하되 진료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중증도에 따라 의료인력에 대한 최선의 치료를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민호 기자 km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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