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ㆍ광양ㆍ곡성ㆍ구례갑 국회의원 후보가 2023년 개최 예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특별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소 후보는 “2013년 박람회 이후 운영비 증가 등 순천시의 재정 부담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3년 앞으로 다가온 박람회 준비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예산확보가 절실하다”며 “정원박람회도 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법처럼 국가차원에서 지원한다면 더 높은 생산효과와 국내외 관광객 유치,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순천시는 465억원을 들여 2023년 행사를 준비 중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봉화산, 연향뜰, 동천변 저류지, 와온 해변 일대까지 도심 전체로 영역을 확대해 2023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소 후보는 “실적만 내세우는 단발성 법안 발의가 아니라 실제 중앙당은 물론이고 전남지역 의원들과 함께 사전에 법안 통과를 논의해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박람회 이후에도 순천시의 재정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실효적인 지원 대책을 강력히 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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