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이 자신을 돌봐주신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보였다.
오는 6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 측은 5일 진성이 50년 만에 만난 같은 마을 출신의 동생과 마음속에 담아 뒀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진성은 “함께 같은 동네에서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던 동생이었다”며 “할머니와 둘이 살았는데, 항상 많이 울었다”고 고향 동생에 대해 회상했다.
지난 회에서 울먹이는 뒷모습으로만 등장했던 진성의 고향 동생은 “형은 제가 언제 그리웠어요? 혼자 있을 때 형이 돌봐줬던 게 많이 기억나요”라고 진성에게 말했고, 진성은 “기억나, 특별한 경우였지. 너랑 나는…”이라고 답했다.
이어 고향 동생은 “짜장면 배달도 하고, 잠잘 곳이 없어서 밤마다 맨날 울었어요”라고 힘들었던 성장 과정을 돌아봤다. 또 그는 “할머니가 마지막에, 형이 너무 궁금하다고…”라며 자신을 키워 주신 할머니의 이야기를 꺼내, 이를 듣던 진성의 눈에 눈물이 맺히게 했다.
한편 진성과 고향 동생의 눈맞춤은 6일 오후 9시 50분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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