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연기된 학생들이 IPTV 3사에 이어 케이블TV와 위성방송에서도 EBS 온라인 강의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전국 가구의 90% 이상이 유료방송에 가입돼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큰 화면으로 강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부와 유료방송사, EBS와의 협의를 거쳐 6일부터는 EBS 라이브 강의를 포함한 초ㆍ중ㆍ고 학년별 학습 콘텐츠를 채널별로 전문화해 모든 유료방송사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EBS 온라인 강의를 실시간 방송했던 IPTV 3사 외에 케이블TV 14개 채널과 위성방송 1개 채널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방송되는 콘텐츠는 지난달 23일부터 EBS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EBS 2주 라이브 특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EBS가 초ㆍ중ㆍ고 12개 학년을 대상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이다. 각 유료방송은 학생들이 강의를 큰 화면 TV와 고화질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학년별 채널 10여개를 열어 강의를 방송하기로 했다. 매일 오전 9시 신학기 진도에 맞춰 학교 시간표와 동일한 시간에 강의가 진행되며, 강의자료인 EBS 교재는 EBS 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가구의 93%가 이용 중인 유료방송을 통해 EBS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각 가정에서는 인터넷과 TV 중 편한 것을 선택해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유료방송을 통한 EBS 온라인 강의는 각 급 학교 정상등교 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료방송 별 채널번호는 E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공감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도 가능합니다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제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