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월 14일 밤 자카르타 마드야 경기장에서 자신이 발탁한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첫 소집훈련을 마치고 현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종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귀국한 코치들도 음성이었다. 다만 인도네시아에서 1차로 양성 판정을 받고 현지에 남은 코치 A씨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신 감독은 5일 오전 한국일보에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일상생활 시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바란다’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보건소 감염병관리팀 명의의 문자메시지를 보내왔다. 신 감독은 아울러 “함께 입국한 코치 3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4일 오전 귀국한 신 감독과 코치들은 현재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신 감독과 4명의 한국인 코치는 귀국을 앞둔 3일 현지에서 코로나19 신속 진단 검사를 받았다. 신 감독과 3명의 코치는 음성이었는데, 코치 A씨는 두 번에 걸친 검사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 감독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귀국 당일 오전에 모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엑스레이도 피 검사도 다 괜찮았는데 A씨만 혈액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라며 “‘남아 있는 것이 더 위험하니 먼저 들어가라’는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 측 지시에 따라 A씨만 남겨두고 나머지 코치들과 먼저 귀국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A 코치는 유전자증폭검사(RT-PCR)를 한 뒤 자카르타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 신속 진단 검사는 오류가 많아서다. 최종 결과는 다음주 초에 나온다.

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jutd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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