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 천안ㆍ아산KTX 역세권에 2023년 완공
충남도의 오랜 숙원인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2017년부터 추진중인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건립위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이면서 민선7기 양승조 도지사 공약으로 조성중인 천안ㆍ아산 KTX역세권 연구개발(R&D) 직접지구로, 연면적 5만1,800㎡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컨벤션센터는 그 동안 대형 전시ㆍ회의 인프라가 전무한 충남지역에 건립되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컨벤션센터가 지어지면 국제행사 유치시 방문객들을 통한 경제적 이익은 물론 지역 이미지 제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광산업 측면에서도 성수기와 비수기 가리지 않고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컨벤션센터는 앞으로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짓고, 하반기 설계 공모를 거쳐 당선작 선정 후 공사에 들어간다. 2023년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건립작업과 함께 다양한 전시사업을 유치하고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운용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병략 도 미래산업국장은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통해 고부가가치 마이스산업은 물론 지역 내 침체한 산업과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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